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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황유는 계란 노른자(난황)와 식용유, 물을 혼합해 만드는 자연 유래 유화제로, 진딧물, 응애, 가루이 같은 흡즙성 해충 방제에 효과적인 친환경 농약입니다. 농약에 의존하지 않고도 해충을 억제할 수 있어 유기농 텃밭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자재입니다.

     

    1. 난황유란?

    난황유는 노른자 속 레시틴 성분이 계면활성제처럼 작용하여 기름과 물을 섞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식용유가 물에 고르게 분산되면서 작물 잎 표면에 넓고 얇게 도포되어 해충을 질식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2. 난황유의 해충 방제 원리

    • 잎 뒷면에 붙어 있는 진딧물, 응애, 가루이 등의 해충을 기름막으로 감싸 호흡을 막음
    • 기생 중인 해충의 탈피나 산란을 방해함
    • 식물에 자극을 주지 않고도 방제가 가능해 민감한 작물에도 사용 가능

    3. 난황유 만들기 준비물

    • 계란 노른자 1개 (신선한 유정란이면 더 좋음)
    • 식용유 20~30ml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콩기름 등 중성 식물성 기름)
    • 물 1L (미지근한 물 또는 정수된 물 추천)
    • 빈 페트병 or 분무기

    4. 난황유 만들기 방법

    1. 계란을 깨고 노른자만 분리합니다.
    2. 노른자에 식용유를 넣고 거품기로 2~3분간 휘저어줍니다. (부드러운 크림 상태가 될 때까지)
    3. 완전히 섞이면 물 1L를 조금씩 넣으며 계속 저어줍니다. (기름과 물이 분리되지 않도록 천천히)
    4. 완성된 난황유를 분무기에 담아 사용합니다.

    5. 사용 방법 및 주의사항

    • 잎 뒷면 중심으로 고르게 분사합니다. 해충이 주로 잎 뒷면에 서식하기 때문입니다.
    • 기온이 높은 오전 10시 이전 또는 해질 무렵에 살포하세요. 강한 햇빛 아래에서는 기름막이 작물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3~5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처리 시 효과적입니다.
    • 잎에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사용 전 테스트 살포를 권장합니다.
    • 사용 후 남은 난황유는 실온에서 빠르게 상하기 때문에 그날 만든 것은 그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난황유에 추가 가능한 천연 재료

    더 강한 방제 효과를 위해 마늘, 고추, 계피 등과 혼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마늘즙 + 난황유 = 살충 + 기피 효과
    • 식초 몇 방울 첨가 → 유화 안정성 향상

    7. 난황유의 장점과 한계

    장점

    • 유기농 작물에도 안심 사용
    • 재료가 저렴하고 구하기 쉬움
    • 작물에 약해를 거의 주지 않음

    단점

    • 비 오는 날 전후에는 효과 감소
    • 장기간 보관 불가, 즉시 사용 필수

    8. 결론

    난황유는 자연과 작물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해충 방제에 효과적인 유기농 자재입니다. 번거롭지 않게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어 텃밭 농사 초보자에게도 매우 적합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비싼 농약 대신 친환경 난황유로 작물을 건강하게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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