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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물의 90% 이상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주기는 텃밭 농사에서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실패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텃밭에서 작물별로 어떻게 물을 주어야 하는지, 계절에 따라 어떻게 급수 전략을 바꿔야 하는지, 자동 급수 시스템은 어떻게 설치하는지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1. 물주기의 기본 원칙

    • 흙 깊숙이 스며들도록 충분히 주되, 겉흙만 적시는 얕은 물주기는 피할 것
    • 아침 일찍 또는 해질 무렵이 가장 이상적인 급수 시간
    • 잎에 물이 닿으면 곰팡이병 유발 가능성 있으므로 뿌리 중심으로 관수

    2. 작물별 물주기 간격과 요령

    작물 급수 간격 주의사항
    상추, 시금치 매일 또는 1일 간격 수분 부족 시 쓴맛 증가
    무, 당근, 열무 3~4일 간격 비대기엔 일정 수분 유지 필수
    고추, 토마토, 가지 2~3일 간격 수확기엔 건조·과습 반복 금지
    오이, 참외 매일~2일 간격 많은 수분 필요, 과습은 주의
    감자 1주일 간격 꽃 이후엔 물줄 필요 없음

    3. 물주기 실패 사례

    • 겉흙만 적심: 뿌리가 수분 부족을 느껴 땅 위로 솟음 → 작물 고사
    • 매일 소량: 잔근 발달 유도, 작물 활력 약화
    • 점심시간 관수: 수온 상승으로 뿌리 화상 발생
    • 비 온 직후 관수: 뿌리 호흡 장애, 물러짐

    4. 자동 급수 시스템 설치 방법

    여름철 장기 부재나 물주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자동 급수 시스템을 활용하면 매우 유용합니다.

    • 드립 호스(점적 호스): 일정 간격으로 물을 뿜어주는 호스. 타이머와 함께 사용
    • 스프링클러 분사기: 텃밭이 넓을 경우 분사기 2~3개로 자동 급수 가능
    • PET병 자동 관수기: 소형 텃밭·화분에 추천
    • 관수 타이머: 1일 1회 자동 급수, 배터리 or 태양광 타입 있음

    5. 계절별 급수 전략

    일교차가 커서 오전 햇살 전 물주기가 유리. 작물 활착 초기에 수분 충분히 공급

    여름

    조기 수분 증발 주의. 아침 일찍, 멀칭 필수, 물빠짐 확인 필요

    가을

    비가 자주 오므로 과습 주의. 겉흙 말랐을 때만 관수

    겨울(온실)

    뿌리 활동 적으므로 최소화. 해 뜬 날 오전 한 번 소량

    6. Q&A

    Q1. 비 온 다음날 물 줘야 하나요?

    보통은 주지 않아도 되지만, 흙이 마른 지역에서는 흙 상태를 손으로 눌러보고 판단합니다.

    Q2. 잎에 물이 묻어도 되나요?

    오전에는 상관없지만, 오후나 저녁엔 곰팡이 발생 원인이 되므로 피하세요.

    Q3. 자동 급수기 추천 제품이 있나요?

    가성비로는 ‘가든프로 자동 타이머’, ‘실버팜 드립호스 세트’가 자주 추천됩니다.

    7. 결론

    텃밭 물주기는 간단해 보여도, 생육 단계와 기후, 작물 특성에 따라 매우 달라집니다. 물을 적절히 주는 것만으로도 작물의 성장 속도와 맛, 병해충 저항력이 현저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주기 실수로 작물이 한순간에 고사할 수 있으므로, 수분 관리만큼은 정성스럽게 접근해보세요. 자동화 시스템도 함께 고려하면 훨씬 수월한 텃밭 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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