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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재배를 하다 보면 다양한 병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흰가루병과 잎곰팡이병은 많은 농가와 도시농부들이 자주 겪는 문제입니다. 두 병 모두 잎에 나타나며 곰팡이성 병이지만, 증상, 원인, 관리 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두 병의 차이점과 예방·대응법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1. 흰가루병이란?
흰가루병은 잎이나 줄기에 하얀 가루 형태의 곰팡이균이 피듯 퍼지는 병입니다. 공중포자에 의해 퍼지며, 잎 전체를 뒤덮고 광합성을 방해해 생육이 급격히 나빠집니다.
■ 주요 증상
- 잎 앞면이나 뒷면에 하얀 가루처럼 번짐
- 진균류 곰팡이의 균사와 포자가 얇게 퍼짐
- 잎 가장자리가 노랗게 되며 마르기 시작
- 심한 경우 잎 전체가 말라 떨어짐
■ 원인
주로 환기가 부족하고, 습도는 낮은데 온도는 높은 조건에서 잘 발생합니다. 온실, 하우스에서 22~28℃, 낮은 습도 조건이 지속될 때 주의해야 합니다.
2. 잎곰팡이병이란?
잎곰팡이병은 잎 뒷면에 황갈색 곰팡이 포자가 퍼지는 병으로,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됩니다. 주로 하우스 재배에서 초기 발견이 어렵고 퍼지면 방제가 어렵습니다.
■ 주요 증상
- 잎 뒷면에 노르스름한 반점 발생
- 곰팡이 포자가 퍼지며 전체가 시들기 시작
- 잎 앞면에는 흐릿한 색 변화만 보여 초기에 놓치기 쉬움
- 심할 경우 과실로 병이 번지기도 함
■ 원인
습도 90% 이상, 15~25℃ 사이의 고습·저온 환경에서 활발히 발생합니다. 장마철이나 환기 안 되는 하우스 내부는 특히 취약합니다.
3. 흰가루병 vs 잎곰팡이병 비교 표
| 항목 | 흰가루병 | 잎곰팡이병 |
|---|---|---|
| 주 발생 부위 | 잎 앞면, 줄기 | 잎 뒷면 |
| 색상 | 하얀 가루 | 노란색~갈색 반점 |
| 발생 조건 | 고온 + 저습 | 저온 + 고습 |
| 확산 속도 | 느림 | 빠름 |
| 예방 난이도 | 중간 | 어려움 |
4. 예방 및 관리 방법
흰가루병 예방법
- 환기 자주 해주기
- 주기적 유황제나 베이킹소다 분무
- 과밀한 재배 피하고 햇빛 잘 들게 하기
- 초기 잎만 제거해 확산 차단
잎곰팡이병 예방법
- 하우스 내부 습도 관리 (70% 이하)
- 아침 일찍 물주기, 밤엔 관수 금지
- 바이오살균제 또는 구리계 농약 주기적 사용
- 하우스 내 지면 피복, 곰팡이 번식 억제
5. 자주 묻는 질문 Q&A
Q. 흰가루병은 식용에 지장 없나요?
과실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경우는 적지만, 광합성 저해로 수확량이 줄 수 있어 조기 방제가 중요합니다.
Q. 잎곰팡이병은 언제 가장 많이 생기나요?
보통 장마철, 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을 때 급격히 발생합니다. 해가 적은 흐린 날도 주의해야 합니다.
Q. 두 병 모두 생기면 약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병의 정확한 진단 후 병해별 전용 약제를 사용해야 하며, 혼용 시엔 라벨 확인이 필수입니다.
6. 요약 정리
흰가루병은 마른 환경에서, 잎곰팡이병은 습한 환경에서 발생합니다. 잎 뒷면을 자주 관찰하고, 하우스 내부 온습도 조절로 두 병을 예방하세요!
다음 콘텐츠에서는 “토마토 뿌리썩음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계속 함께 해요!